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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반월상연골판 파열, 방치하면 무릎 손상 악화될 수 있어 [손과 발, 그리고 관절의 조화로운 건강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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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7회 작성일25-08-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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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 안쪽과 바깥쪽에는 반월 모양의 연골판이 위치해 있어 체중을 분산시키고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반월상연골판은 충격 흡수와 하중 분산에 중요한 구조물이지만, 스포츠 활동이나 일상생활 중 외부 충격, 무리한 회전 동작,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손상될 수 있다. 특히 갑작스럽게 방향을 전환하거나 점프 후 착지하는 순간, 또는 무릎이 비틀리는 동작에서 파열이 발생하기 쉽다.


반월상연골판 파열은 원인과 파열 형태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외상에 의한 급성 파열의 경우, 손상 직후 무릎이 붓고 통증이 심하며 걸음이 불편해질 수 있다. 반면 퇴행성 파열은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며, 특정 동작에서 무릎이 걸리는 느낌이나 움직임 제한이 나타나기도 한다. 때로는 파열 조각이 관절 안에서 움직이며 무릎이 갑자기 잠기는 ‘잠김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문진과 이학적 검사를 거쳐 MRI 촬영이 필요하다. 초기 경미한 손상은 안정과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방법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파열 범위가 크거나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봉합술이나 절제술이 필요하다. 수술 여부는 환자의 나이, 활동 수준, 손상 부위와 형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치료 후에는 재활 과정이 무릎 기능 회복과 재손상 방지에 필수적이다. 수술 직후에는 관절 부위 부종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가 우선되며, 이후에는 허벅지 근육과 종아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무리한 활동은 피하고, 걷기나 실내 자전거 타기 등 저충격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하체 근력 강화가 필요하다.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나 무릎을 비트는 동작을 줄이고, 체중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도 무릎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과거 무릎 손상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운동 시 보호대 착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반월상연골판은 무릎의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을 보호하는 중요한 구조물이기 때문에 손상 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방치하면 관절 연골 손상과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증상이 있으면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 이 칼럼은 포인트병원 김동민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포인트병원 김동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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