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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자주 쥐나면 하지 정맥류일까? '저림·시림' 동반하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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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0회 작성일24-05-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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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아니지만 가족력 있다면 발생률 높은 편

오래 서서 일한다면 주의… 스트레칭으로 혈액 순환 도움


평소 습관적으로 다리에 쥐가 나는 사람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일시적 근육 경련인 경우지만, 만약 별다른 이유 없이 자주 쥐가 나면서 다리가 저리고 시린 증상이 동반된다면 정맥 혈관의 문제를 의심해 봐야 한다. 하지 정맥류 증상과 진단에 대해 나기태 원장 도움말로 알아본다.


◆다리에 쥐가 자주 나면 하지 정맥류?


다리 혈관에는 심장에서 다리 쪽으로 혈액을 내려보내는 동맥과 다시 심장으로 올려 보내는 정맥이 있다. 또 정맥에는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판막이 있는데 이 판막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정맥혈관 부전이라 한다. 


정맥혈관 부전 증상 중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이 바로 하지 정맥류다. 하지 정맥류는 정맥혈관 부전으로 인해 정맥이 늘어나면서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보이는 질환을 말한다. 


그렇다면 다리에 쥐가 나면 하지 정맥류를 의심해 볼 수 있을까.


나 원장은 "다리에 자주 쥐가 난다고 무조건 하지 정맥류를 의심할 순 없다. 과도한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거나 술과 커피를 자주 마시는 경우 전해질 부족으로 쥐가 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종아리와 발에 자주 쥐가 나면서 정맥이 피부 밖으로 도드라져 보인다면 하지 정맥류를 의심해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우나, 하지 정맥류에는 역효과


사우나는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해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피로,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하지 정맥류 환자에게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온다. 


정맥은 따뜻해지면 혈관이 확장돼 평소보다 많은 혈액을 흐르게 하는데 이는 '역류하는 혈액'의 양도 늘린다. 역류하는 혈액의 양이 늘면 하지 정맥류의 통증도 악화된다.


◆오래 서서 일한다면 주의해야


하지 정맥류는 오래 서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만약 오래 서서 일을 한다면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단 스키니진이나 레깅스 등 주름이 접히는 의류는 오히려 하지 정맥류를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일하는 사이 잠깐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만약 여건이 된다면 바닥에 누워 다리를 벽에 올리는 'L자' 자세도 좋다.



◆하지 정맥류, 유전병 아닌 가족력 질환


하지 정맥류는 유전병이라기보다는 가족력이 있는 질환이다. 가족 중 하지 정맥류를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반드시 자신에게 유전되는 병이 아니라는 뜻이다.


다만 가족력이 없는 사람에 비해 하지 정맥류의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으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다.

▲하루 종일 다리가 무겁다 ▲다리가 저려 걷기 힘들다 ▲발과 다리가 시리다 ▲서있을 때 아프다가 걸을수록 괜찮아진다 ▲발 앞꿈치 또는 뒤꿈치에 통증이 있다 ▲다리에 혈관이 튀어나온다.


나 원장은 "하지 정맥류를 비롯한 정맥혈관 부전의 경우 증상이 매우 다양하고 척추, 관절 질환과 혼동하기 쉽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거나 증상이 의심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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