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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할 때 '이런 증상' 있으면 '손목' 살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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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8회 작성일24-05-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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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를 할 때마다 손이 저리고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중년 여성이라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 전체 환자의 62.9%가 50~60대로, 그중 여성의 비율이 81.5%에 이른다.  


◇찬물로 설거지하면 유난히 저려

초기 손목터널증후군은 일상생활에 크게 부담이 없어 방치하기 쉽다. 주로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에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과 손 저림, 물건을 잡아도 감촉을 못 느끼거나 손의 힘이 약해져 물건을 떨어뜨리는 등 이상감각이 나타난다. 찬물로 설거지를 하면 손끝이 유난히 시리고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1~2분 동안 손목을 굽히고 있을 때 손목에 저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손목을 두드릴 때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손이 타는 듯한 통증으로 인해 잠에서 깨기도 하고, 저리고 아픈 증상이 팔꿈치나 어깨, 팔 전체로 확대되기도 한다.


◇심하면 손목터널 넓혀주는 수술도

비교적 증세가 가벼운 초기에는 손목을 무리해서 사용을 것을 자제하면서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부목 고정 등의 보존적인 방법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밤에 자다 깰 정도로 손 저림증이 심하거나 손바닥 근육 위축이나 악력이 감소하게 되면 손목터널(수근관)을 넓혀주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는 약 15분 정도 내시경을 통해 이루어지고, 하루 입원 후 퇴원이 가능하며 2주 후부터는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김동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손목터널증후군은 중년 이후 주부들에게서 주로 발병하는 질환이었지만 최근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라며 “손목터널증후군은 장기간 방치할수록 엄지 쪽 뿌리 근육이 약해져 잡거나 쥐는 등의 손 기능이 크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수부 전문의에게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 저림 증상은 손목터널증후군 외에도 목 디스크로 인해 경추에서 나오는 신경이 눌려 생기거나 당뇨 등의 2차 질환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원인 질환이 혼동될 경우 근전도 검사를 통해 손저림의 원인이 목 디스크인지, 손목터널증후군인지, 또 다른 신경 이상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근전도 검사는 침을 근육에 주사해 신경 자극에 대한 근육의 전기적 활성도를 확인하고, 근육의 정상 생리 상태나 병적 상태를 진단하는 방법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는 습관>

1. 양손 가득 무거운 짐을 드는 것보다 무게를 줄여 나눠 든다.

2. 한 시간 일하면 10분 정도 쉬면서 손목에 힘을 빼고 가볍게 흔들어주며 스트레칭한다.

3. 의식적으로 양손을 번갈아 사용하면서 손목의 부담을 줄인다.

4. 손목 주변이 차가울수록 통증과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찬물에 손을 담그거나 추운 날씨에는 손 주변을 최대한 따뜻하게 해준다.

5. 통증이 있을 때는 해당 부위에 10~15분간 온찜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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