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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중년 여성 괴롭히는 대표적인 명절 질환…5가지 예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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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4회 작성일24-05-0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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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 많은 중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손목터널증후군

손 저림증, 손목질환·목 디스크, 당뇨병 등이 원인일 수 있어


대표적인 '명절 질환'중 하나는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 증후군)이다. 이는 장시간 집안일을 많이 하는 중년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두꺼워진 인대가 손으로 가는 신경을 압박하면서 손이 저리고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통계 자료에 의하면 손목터널증후군 전체 환자의 62.9%가 50~60대로, 그중 여성 비율이 81.5%에 이른다.


초기 손목터널증후군은 일상생활에 크게 부담이 없어 방치하기 쉽다. 주로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에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과 손 저림, 물건을 잡아도 감촉을 못 느끼거나 손의 힘이 약해져 물건을 떨어뜨리는 등 이상감각이 나타난다. 1~2분 동안 손목을 굽히고 있을 때 손목에 저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손목을 두드릴 때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손이 타는 듯한 통증으로 인해 잠에서 깨기도 하고, 저리고 아픈 증상이 팔꿈치나 어깨, 팔 전체로 확대되기도 한다. 찬물에 손을 넣거나 날씨가 추워지면 손끝이 유난히 시리고 저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김동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손목터널증후군은 중년 이후 주부들에게서 주로 발병하는 질환이었지만 최근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장기간 방치할수록 엄지 쪽 뿌리 근육이 약해져 잡거나 쥐는 등의 손 기능이 크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수부 전문의에게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비교적 증세가 가벼운 초기에는 손목을 무리해서 사용을 것을 자제하면서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부목 고정 등의 보존적인 방법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밤에 자다 깰 정도로 손 저림증이 심하거나 손바닥 근육 위축이나 악력이 감소하게 되면 수근관을 넓혀주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는 약 15분 동안 내시경을 통해 이뤄지고 하루 입원 후 퇴원이 가능하며 2주 후부터는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손 저림 증상은 손목터널증후군 외에도 목 디스크로 인해 경추에서 나오는 신경이 눌려 생기거나 당뇨 등의 2차 질환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이렇듯 증상이 비슷한 경우, 자칫 증상만으로는 질환을 혼동할 수 있고 잘못된 치료로 원인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어 초기에 정확하게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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