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다 `발목 삐끗' … 골절부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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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8회 작성일24-05-08 12:15본문
농구 경기 중 부상 85.2% 중 45.3% … 50대 이후 위험성 ↑
관절 부위 테이핑으로 예방 … 수분 섭취·스트레칭 등 도움
농구는 점프와 신체 접촉이 많은 운동의 특성상 발목 부상을 입기 쉽다. 발목 부상을 방치했다간 발목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발목이 삐끗하거나 꺾인 후 큰 부상이 없더라도 골절 여부부터 확인해야 한다.
지난 9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스포츠안전재단이 지난 2019년 실시한 스포츠안전사고 실태 조사에 따르면 농구 경기를 한 사람의 85.2%가 부상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생활스포츠 평균 부상률(64.3%) 보다 높았다. 농구를 하다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발목(45.3%) 이었다.
농구처럼 자주 점프를 하거나 급격한 방향 전환 등이 필요한 운동을 할 때 발목을 다치기 쉽다. 발목 부상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발목염좌와 골절이다.
흔히 `발목을 삐끗했다'라고 표현하는 발목염좌는 발목을 지탱하는 인대가 외부 충격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거나 찢어진 상태를 말한다.
발목 골절은 흔히 복사뼈(복숭아뼈)라 불리는 부분의 골절을 말한다. 점프 후 착지할 때, 순간적으로 방향 전환을 할 때 발목이 심하게 꺾이면서 발생할 수 있다.
나기태 원장은 “발목 골절은 주로 외부에서부터 가해지는 충격으로 발생하는데, 극심한 통증과 함께 붓고 멍이 든다”면서 “특히 골밀도가 낮아지기 시작하는 50대 이후 발목 골절의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운동을 할 때 더욱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발목 부상을 당했을 때 골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목 염좌로 인대가 손상되거나, 발목이 골절돼 관절이 불안정해지면 관절 사이에 있는 연골도 손상돼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뼈에 금이 간 경미한 골절의 경우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다시 심한 충격이 가해지면 뼈가 완전히 부러질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골절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목이나 발목 등 관절 부위에 테이프를 감는 것이 좋다. 운동 전 물을 충분히 마시고, 관절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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