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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일상 속 불편한 어깨 통증, 회전근개파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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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0회 작성일25-06-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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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중 팔을 들거나 옷을 입을 때 어깨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닐 수 있다. 특히 팔을 들어 올리기 어렵거나, 어깨에서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반복된다면 회전근개파열 가능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단순 염증이 아닌 구조적인 손상이기 때문에, 방치할 경우 증상이 악화되고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4개의 근육과 힘줄로 구성되어 있다. 이 구조는 어깨의 움직임을 돕고 관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나 외상, 또는 반복적인 어깨 사용으로 인해 회전근개 힘줄이 약해지거나 찢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중장년층 이상의 연령대나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회전근개파열의 증상은 초기에는 단순 통증이나 뻐근함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흔히 근육통이나 일시적인 과사용으로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점차 증상이 심화되면, 팔을 들어올리기 어렵거나 밤에 통증이 심해져 수면에 방해를 받을 수 있다. 일부 환자들은 어깨에서 ‘뚝’ 하는 소리가 나거나, 특정 각도에서만 팔을 들어 올릴 수 있는 등의 기능 제한을 경험하기도 한다.

파열의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달라진다. 비교적 경미한 부분 파열인 경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파열 범위가 넓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통증과 운동 제한이 있는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최근에는 최소 침습 수술 기법이 발달하면서 회복 시간과 통증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어깨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 주변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근력과 유연성을 유지하는 습관이 회전근개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미 통증이 반복되고 있다면 무리하게 사용을 지속하기보다는 빠르게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회전근개파열은 단순한 어깨 통증과 혼동하기 쉬워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조기에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한다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전문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이 칼럼은 일산포인트병원 조용수 원장의 기고입니다.)


일산포인트병원 조용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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